강아지가 핥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견주분들이라면 강아지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그런 행동을 하는지 궁금해하실 텐데요. 워낙 여러 가지 행동을 하기 때문에 이번에 상황별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보통 집에 들어오면 주인을 향해서 안기고 꼬리를 흔들며 달려오곤 합니다. 또한 혀로 핥으면서 반가움의 표시를 하는데요, 주인에 대한 존경의 표시이자 인사하는 법인 것이죠. 이외에도 왜 그런 것 인지 하나하나씩 알려드릴게요.

 

강박, 분리불안

 

만약 같은 물체 또는 같은 곳만 계속 반복해서 핥고 있다면 무엇인가 두려움이 있거나 긴장한다는 뜻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엇인가 불안증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일 수도 있는데요. 보통 분리불안이라고 알고 계시죠?

이것은 주인이 밖에 외출을 하거나 집에 아무도 없으면 불안증세를 보이게 됩니다. 그러면서 집에서 스트레스를 풀려고 난장판을 만들고는 합니다. 이러한 강박증 때문에 계속 같은 곳을 핥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의학적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생식기를 핥는 경우

 

암컷이건 수컷이건 모두 생식기를 핥는 경우가 있는데요, 보통은 소변을 본 후에 청결을 유지하기 위한 행동이긴 합니다만 만약 너무 심하게 그런다면 질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수컷일 경우에는 생식기 끝에 노란 고름이 묻어있을 수 있는데 이것을 없애기 위해 자꾸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지요, 생명에 큰 지장이 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중요한 부위인 만큼 관리를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암컷을 경우에도 자궁 축농증이라는 질병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많이 일어나는 질병으로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암컷 노견에게 많이 발병이 됩니다. 이것은 최악의 경우는 사망하는 일도 일어날 수 있으니 병원에 가보시는 게 좋습니다.

 

자신의 발을 핥는 경우

 

이러한 행동은 고양이들이 많이 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깔끔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핥는 것이 아니라 땀이 분비가 되는 곳 중 하나가 발바닥인데요 심심하거나 할 때 그럴 수도 있지만 다른 것으로는 발에 습진이 생겨서 가려워서 하는 행동일 수가 있습니다. 

습진은 안 생기게 해 주는 게 좋습니다. 평소에 산책을 하고 난 뒤 발을 닦아주실 텐데 그럴 때 물티슈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만약 그렇다면 발을 잘 말려주셔야 합니다.

 

입을 핥는 경우

 

강아지들에게 뽀뽀를 할 때 보통 혀를 내밀어서 입을 핥고는 하는데요, 이것은 존경의 표시이기도 하며 먹이를 달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강아지들은 예부터 본능적으로 자신의 무리 지도자에게 존경의 표시로 입을 핥았다고 합니다.

또한 어린 강아지들은 어미 강아지의 턱, 입을 핥아서 어미 강아지가 뱉어내 준 음식을 먹게 됩니다. 그래서 그러한 행동을 보이고는 합니다.

손을 핥는 경우

 

강아지마다 다르지만 손을 핥는 경우는 보통 놀아달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우리가 강아지를 쓰다듬거나 만질 때 손을 사용해서 행동을 하기 때문에 우리 귀여운 강아지들은 손으로 자신을 만져주거나 무언가 행동을 해달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인형이나 이불을 핥을 경우

 

불안하거나 스트레스, 긴장 등으로 나타낼 수도 있는데요,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암컷의 경우에는 상상임신을 하게 되어서 인형을 보거나 이불이 뭉쳐져 있는 것을 보면 보듬고 핥는 행동을 하기도 하는데요. 많이 의심이 된다면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오늘은 상황별로 알아보았는데 여기에 해당되는 게 있었는지 잘 생각해보고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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