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갑자기 이런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요즘 많이 쓰시는 에어프라이어라는 가전제품이 있죠, 과연 이것은 어떻게 기름이 없이 치킨을 튀기거나 생선을 튀기는지 궁금해진 김에 에어프라이어로 어떤 냉동식품을 하면 좋은지 추천해드리고 작동하는 원리까지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에어프라이어 작동원리
저는 처음에 어떻게 이게 튀겨지고 조리가 되는지 몰랐습니다, 먼저 사진을 보면서 구조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알려드릴게요.
이게 저희 집에 있는 에어프라이어입니다, 그냥 밥솥같이 생겼죠?
그리고는 이쪽에 요리할 음식을 넣어주고 윗쪽 시간 버튼을 돌려서 시간을 정한 뒤 기다리기만 하면 아주 간편하게 음식이 완성되는 정말 신기한 기기입니다, 그렇다면 이게 어떻게 작동되는지 알아야겠죠.
음식을 넣기 전에 내부의 안쪽을 살펴보았습니다. 이게 바로 열선이더군요, 이 열선 위에는 공기를 순환시키는 팬이 설치되어있는데요 이 열선이 전기로 인해 뜨거워지면서 200도까지 공기를 뜨겁게 달구어 줍니다 그런 다음 바람을 일으켜서 음식 자체에 있는 지방을 골구루 뜨겁게 만들어주며 익히는 것이죠.
그러니 공기가 열전도율의 매체가 되는 것입니다. 보통 프라이팬에 조리를 하면 프라이팬의 주재료인 철이나 알루미늄이 열의 전도체가 되는 것이지만 에어프라이어는 공기 자체를 엄청 뜨겁게 만들며 조리를 하는 것이지요, 어떤가요? 원리가 이해되셨나요? 그러면 이 좋은 기기로 어떤 요리를 하면 좋을지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1. 치킨
역시 집에서는 치킨을 해 먹고 싶기는 한데 방대한 기름이 필요하고 좀 귀찮은 점이 많기 때문에 제일 많이 사 먹지만 집에서는 잘 안 해 먹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큰 마트에 가보면 하림 같은 곳에서 바로조리가 가능한 냉동 치킨을 팝니다, 그걸 사서 그냥 넣어주고 시간만 맞춰놓으면 끝! 생각보다 기름도 많이 안 나와서 먹기가 편합니다.
2. 삼겹살
삼겹살을 집에서 해 먹기 싫은 이유는 워낙 기름이 많이 튀고 냄새도 많이 베여서 집에 온갖 창문이란 것은 다 열고 구워 먹고는 하지요? 하지만 에어프라이어로 하면 한방에 해결이 됩니다. 냄새도 안 나고 기름도 안 튀며 뒤처리가 깔끔합니다. 하지만 역시나 맛은 좀 떨어진다는 것이 단점이긴 하지요. 근데 맛보다 간편함이 우선이라면 추천!
3. 고구마
고구마 굽기가 가능합니다! 고구마가 된다고?! 놀랍겠지만 되더라고요? 튀김 종류만 되는 것인 줄 알았으나 고구마도 잘되요. 한 15분 돌리고 뒤집어서 15분 정도 돌리면 아주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집니다. 하지만 집에 가지고 있는 기계마다 다를 테니깐 이거는 차이가 있을 거니 돌리다가 한 번씩 빼서 확인해보셔요~
4. 생선구이
비린내의 끝판왕 생선구이입니다 고등어 같은 거 한번 하면 집에 진짜 고등어 냄새로 꽉 차잖아요 그럴 때 에어프라이어 써보세요 진짜 대단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프라이팬에 한 것과 맛이 별로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프라이팬으로 하면 생선 껍질이 자꾸 달라붙어서 이쁘게 안되던데 에어프라이어로 하면 모양도 그대로, 그리고 먹기 좋게 보여서 생선구이 할 때 제일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에어프라이어 살 때 팁
그리고 마지막으로 혹시 아직 집에 에어프라이어가 없을 때 구매할 예정이라면 하나 말씀드릴 게 있는데 무조건 용량이 큰 제품으로 사는 걸 권장드릴게요, 저는 좀 작은걸 사서 사용할 때 식재료가 많이 안 들어가서 불편하더라고요, 이건 개인적인 이유이지만 저같이 불편함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조리할 때 너무 음식을 꽉 눌러 담지 마세요, 방금 설명한 것처럼 용량이 적은데 많은 음식을 넣으면 공기의 빠른 순환으로 맛있게 만들어져야 하는 조건인데 내용물이 많으면 순환이 잘되지 않아서 잘 익지도 않을뿐더러 조리시간이 길어집니다. 그래서 제가 처음에 용량 큰 걸로 사라고 한 거예요^^
이상으로 저는 요즘 제가 즐겨보는 '사랑의 불시착'이라는 드라마를 보러 갈 예정입니다. 모든 분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