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우리는 스테이크라고 하면 소고기를 프라이팬에 구운 것을 말합니다. 언젠가부터 생소했던 스테이크는 이제 우리나라 식탁에도 자주 오르는 메뉴가 되었죠. 그리고 스테이크가 보편화되면서 스테이크의 조리법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시간에는 스테이크 굽기정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미 많이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번 시간에 알려드리는 것을 참고하셔서 알고 계시면 어디 가서 조금이라도 아는 척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스테이크 굽기 단계

 

예전에 스테이크는 정말 기념일이나 날을 정해서 먹을 정도로 귀한 음식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수입산 소고기를 이용해서 집에서 직접 구워 먹는 분들이 많아졌죠.

예전에는 식당에서 스테이크 굽기정도를 물어보는데 그때 뭐라고 대답해야 될지 잘 몰라서 약간 창피하기도 하고 어물쩍 거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웃백이나 빕스같은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곳에 가서 스테이크를 주문할 때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영어로도 적어놓을테니 용어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봅시다. 

 

 

 

 

블루 (Blue)

 

스테이크 굽기정도는 사실 총 6단계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5단계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호텔조리전공에서는 좀 더 세분화시켜서 조리한다고 합니다. 그중에 가장 덜 익힌 것은 바로 블루입니다. 

고기의 육즙이 빠지지 않게 아주 강한 불로 겉면만 아주 살짝 익혀낸 상태로 한국인들은 그냥 생고기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블루 단계의 적정온도는 10 ~ 29도 정도 되는데요, 이해가 잘 안 가실 수 있겠지만 소고기 타다끼 같은 음식으로 생각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레어 (Rare)

 

보편적으로 가장 덜 익힌 정도가 바로 레어입니다. 흔히 스테이크가 겉만 익혀서 썰었을 때 선분홍색 육질이 보이며 육즙이 흐를 정도를 레어라고 하는데요.

스테이크 표면은 연한 갈색으로 익은 것처럼 보이지만 고기 속에는 붉은 육즙이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한국에서도 은근히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식당에 가서 레어로 주문을 하게 되면 생각한것보다 더 덜 익은것처럼 보여서 당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고기의 적정온도는 30~50도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미디엄 레어 (Medium rare)

 

스테이크 굽기정도 중에서 가장 중간적인 정도이며 많은 분들이 선한 굽기 중 하나입니다. 레어보다는 좀 더 익힌 것으로 어느 정도 익혔지만 가운데 부분에는 육즙이 살아있는 상태입니다. 약 63~68도 정도의 상태입니다.

 

 

미디엄 (Medium)

 

스테이크 굽기정도중에 가장 인기있는 것 중에 하나는 미디엄 레어일 것같습니다. 미디엄의 내부온도는 65~70도 정도인데요,  미디엄 레어보다는 좀금더 탄력감있는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미디엄 웰던 (Medium welldone)

 

가운데가 안 익어있는 것을 싫어하는 분들은 미디엄 웰던을 많이 선호합니다. 구운 스테이크 가운데 부분이 약간만 붉은색을 띠는 정도이며 고기가 단단하고 탄력이 있는 상태입니다.  약 72 ~77도 정도의 상태를 말합니다.

 

 

웰던 (Welldone)

 

스테이크 굽기정도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스테이크가 중심까지 아주 잘 익혀져 있는 것을 말합니다. 고기에 분홍색 빛이 아예 없고 다 익혀져 있는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고기의 온도는 77도 이상의 상태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스테이크 굽기정도에 대해서 단계별로 알아보았습니다. 같은 고기지만 어떻게 조리하냐에 따라서 맛이 달라지게 됩니다. 보통  지방이 많은 부분은 조금 더 익혀먹어야 지방이 녹아서 맛있고 지방이 없는 부위는 조금 덜 익혀야 고기 본연의 맛을 더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이것저것 다 먹어보고 자신이 정말 맛있다고 생각하는 단계를 선택해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입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