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을 손가락으로 판 다음에 냄새를 맡아보면 아주 꼬랑내가 납니다. 게다가 자세히 보면 때가 껴있기 까지 해서 씻을 때 신경 써서 닦으려고 하는데 뭔가 찌릿찌릿한 느낌이 날수도 있고 건강에 안 좋다는 말이 있어서 찝찝한데 과연 어떤 게 진실일까요? 씻는 게 좋을까요 안 씻는 게 좋을까요?

 

배꼽의 때가 생기는 이유

먼저 우리는 그곳에 왜 때가 끼는지, 부터 알아보아야겠죠? 먼저 배꼽이라는 것은 엄마의 뱃속에서 태어날 때 영양분을 섭취했던 곳인 것은 많이들 알고 있을 거예요, 이후에 태어나자마자 탯줄을 자르고 나서 뱃속에서와 다르게 영양분을 섭취하지 못하는 곳이 되어가죠.

우리는 운동을하거나 많이 움직이는 경우 땀을 흘리게 되는데 배꼽은 움푹 파여있을 뿐만 아니라 주름이 져있기 때문에 그 땀이 고이게 되며 결국 고약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죠.

이 땀 뿐만아니라 우리 몸에서 표피조직이라는 게 있습니다. 피부는 몇 가지 겹으로 되어있어요, 그중 제일 겉면의 피부를 표피라고 합니다. 여기서 새로운 표피를 만들기 위해 기존의 죽은 피부가 쌓이면서 땀,분비물등과 함께 생성되는 것이 우리가 부르는 배꼽의 때인 것입니다.

 

배꼽의 균

그런 말 들어보셨나요? '발보다 손이 더 더럽다'라는 말이 있어요. 그건 왜 그런 걸까요? 바로 발보다 손에 세균이 더 많이 있기 때문이죠. 이와 같이 배꼽에도 수많은 균이 있는데요. 보통사람의 배꼽에는 100만개가 넘은 균이 증식을 한다고 해요. 이수치는 화장실의 변기보다 약 4000천 배 많은 수치라고 하니 어느 정도인지 알겠죠?

그렇다면 배꼽을 씻어야 하겠죠~ 하지만 이런 말들이 있어요 배꼽은 웬만하면 건들지 말라는 얘기가 있죠? 배꼽은 뭔가 탯줄이 연결되어 있던 곳이기 때문에 몸안 속과 연결되어 있지는 않을까? 그래서 잘못 씻으면 몸에 이상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될 겁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씻어야 올바른 세척법일까요?

 

건강하게 씻는 법

배꼽 때를 제거할 때 가장 안 좋은 버릇이 손톤으로 후벼 파는 것입니다. 배꼽에 있는 때는 주름 사이에 깊이 있기 때문에 손톱으로 긁는 느낌으로 후벼 파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그렇게 한다면 미세하지만 상처가 날 가능성이 있으며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샤월을 할 때 비누칠을 하여 살살 만 문질러준 후에 물로 잘 헹구어 주는 것입니다. 그래야 상처가 나지 않으며  100만 개가 넘은 균들이 상처에 의해서 염증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죠.

면봉으로 배꼽을 조금 문질러줘도 됩니다.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배꼽을 면봉으로 문지르려고 하면 무엇인가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면서 미세하지만 통증이 있기 때문에 억지로 닦지는 않습니다. 그냥 샤워할 때 살살 비누칠로 닦아주면 청결하게 씻을 수 있어요.

 

임산부는 어떻게 하지

임산부는 행동 하나하나 조심해야 됩니다. 혹시 이 글을 임산부가 읽고 있다면 샤워하면서 배꼽을 씻는다면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알아보았습니다.

손톱으로 때를 제거하게 되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균에 감염될 수 있음으로 태아뿐만이 아니라 임산부에게도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바디워시나 비누칠 같은 걸로 배꼽을 닦아주는 건 문제가 없습니다. 물론 미세한 상처가 났다고 해서 엄청나게 문제가 되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냄새가 심하지 않거나 보기가 흉 한정도가 아니어서 자신이 신경이 안 쓰인다면 굳이 씻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배꼽에 있는 때를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해서 포스팅을 했는데요. 이 글을 쓰면서 배꼽을 쳐다보게 되었습니다. 상태는 비밀이에요^^; 여하튼 오늘 유익한 정보가 되셨길 바랍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