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불교에서는 장례 의식의 하나로 고인이 죽은 후에 초재부터 7일마다 7번씩 지내는 것을 49재라고 합니다. 49제가 아니라 49재가 맞는 말이라고 하는데요, 이번에는 49재 지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49재 계산하는 법과 어떻게 지내는 것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알아보았는데요, 먼저 유래부터 살펴보고 어떻게 지내는것인지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49재의 유래

 

49재 지내는 방법을 알아보기 전에 49재의 유래를 한번 살펴보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49일이라는 숫자는 죽은 사람의 영혼이 49일 동안 저승에 머무르며 명부 시왕 중에 일곱 대왕들에게 7일째 되는 날마다 심판을 받고 49일에 최종 심판을 받고 나서 환생한다 하여 유래된 것이라고 해요.

어디서 많이 익숙하죠? 인기 웹툰을 영화로 만든 '신과 함께'라는 곳에서 이 49재를 다룬 것입니다. 영화에서도 보면 7개의 지옥에서 각각 7일씩 심판을 통과한 망자만이 환생하게 되는 것이죠? 영화를 보면 저승세계는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신과함께 저승장면

 

  • 살인 지옥 (변성 대왕)
  • 나태 지옥 (초강 대왕)
  • 거짓 지옥 (태산 대왕)
  • 불의 지옥 (오관 대왕)
  • 배신 지옥 (송제 대왕)
  • 폭력 지옥 (진광 대왕)
  • 천륜 지옥 (염라대왕)

 

이렇게 모두 7가지의 저승이 있는데요, 49재란 이렇게 7일씩 7개의 저승에서 심판을 받는다 하여 유래가 된 것이죠. 그렇다면 49재 계산법은 어떻게 될까요?

 

 

49재 계산은?

 

49재를 지내는 날을 계산하는 것은 어렵지 않아요, 사람이 죽은 뒤에 불교식 제사인 49재는 7회에 걸쳐서 재를 지내면 되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 돌아가신 날 : 10/17
  • 초재 : 10/23
  • 2재 : 10/30
  • 3재 : 11/6
  • 4재 : 11/13
  • 5재 : 11/20
  • 6재 : 11/27
  • 막재 : 12/4

 

이렇게 계산을 하면 되는데요, 간단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고인의 기일을 제1일로 삼아서 계산하는 것입니다. 아주 간단하죠? 이렇게 49재 지내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요즘 현대에는 돈도 많이 들뿐만 아니라 시간이 많이 소모되기 때문에 7일마다 재를 지내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막재 즉 49일에만 재를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49재 상차림은 어떻게 할까요?

 

 

 

49재 상차림

 

49재 지내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바로 상차림일 것입니다. 49재를 드릴 때에는 육류와 생선은 사용하지 않으며 팥, 소금, 고춧가루, 마늘은 귀신을 쫓아내는 음식이라 하여서 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역시 현대에서는 고인이 생전 좋아했던 음식들로 구성하는 경우도 많아서 고기를 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상차림 가운데 깨끗한 물을 올리고 고인의 소지품이나 옷을 올리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49재 상차림 시간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딱 정해져 있기보다는 오전 9시쯤 시작을 하셔서 하루 종일 두시는 분들도 있고 당일 정각에 시작하여 치우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고인을 기리는 마음을 담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금기사항은?

 

49재를 지내면서 금기시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고인의 죽음을 기억하는 상중에 즐겁고 기쁜 일을 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대표적인 금기사항들은 경조사 참여, 여행, 음주가무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그렇게 중요하게 지켜지지는 않습니다. 이것은 고인을 기리는 마음으로써 자신이 알아서 예를 갖추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49재 지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날짜 계산하는 법이나 금기사항 등을 참고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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