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경우에는 제주로 가능 비행기를 탄 적이 있는데 비행기가 이륙하자마자 점점 귀에 통증이 몰려오더니 정말 극심한 고통을 느낀 적이 있습니다. 정말 귀가 찢어질듯 아팠는데, 그 아픈와중에도 비행기인데 병원도 없고 한 시간을 어떻게 버티지.. 라며 걱정도 들고.. 참 무서웠습니다.
그냥 평소에는 귀가 먹먹한 정도였다면 그날은 정말 식은땀이 나게 아프더라구요. 제 기억으로는 5분 정도 엄청 아프다가 점점 괜찮아졌었습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서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특히 아이들이 더 취약하니 영유아나 어린아이들이 있는 부모님이라면 꼭 끝까지 잘 읽어주세요.
항공성 중이염일수가 있다
이 항공성 중이염이라는것은 기압성 중이염 이라고도 불립니다. 비행기가 이륙할 때나 하강할 때 기압이 바뀌는 과정에서 통증이 시작이 되는데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주원인은 귀 안쪽과 바깥쪽의 기압 불균형이 원인입니다. 대기와 중이강내의 압력이 같아지도록 조절하는 이관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흔하게 발생합니다.
감기가 걸린 상태일때
아마도 저 같은 경우는 이런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비행기 탈 때 저는 코가 막혀있을 정도로 코감기가 심했었거든요, 이렇게 축농증이나 비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분들은 귀 통증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코에 문제가 있으면 아까 말씀드린 이관 기능이 저하되어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현재 몸살 기운이 있거나 감기에 걸렸다면 그럴 수 있는 것이죠.
아픈 이유는 비행기가 이륙이나 착륙을 할 때 외부와 귀 내부의 압력 차이로 고막이 부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걸 방지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만약 자신이 몸이 안 좋다고 판단이 된다면 이런 방법들을 기억해 놓고 필요시에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앞서 말씀드렸듯이 어린아이들은 아직 이관이 미성숙하기 때문에 항공성 중이염이 더 잘 나타납니다. 그러니 만약 이유 없이 우는 경우가 있다면 귀의 통증이 있을 수 있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아이들 예방법은 밑에 기재해 놓을게요~
발살바 호흡법
먼저 방법은 이렇습니다. 코를 막고 입을 다문 상태로 입안의 공기를 코 쪽으로 힘껏 민다는 느낌으로 불어주세요, 그걸 반복적으로 해주면 귀 쪽으로 압력이 가해지는데 먹먹했던 귀가 뚫리는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그렇게 해주시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너무 세게 하면 고막에 손상이 갈 수 있음으로 적당히 살살해주시기 바랍니다. 꼭 주의해주세요!
껌을 씹거나 귀마개를 한다
이관이라는 곳은 평소에 닫혀있지만 음식을 먹거나 침을 삼키면 열리고 닫히게 되며 귀안의 기압을 조절하게 됩니다. 그래서 껌을 씹거나 물을 마시게 되면 이관이 열리면서 기압 차이를 줄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하품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귀마개는 약국에서 살 수가 있는데요, 귀가 느끼는 압력을 완화시켜주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나 영유아 에게는 이런 방법을
영유아들에게는 젖병을 물려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그리고 어느 정도 큰 아이라면 막대사탕을 물려주세요 아니면 껌이라도.. 그러면 껌이나 물처럼 이관이 열리면서 기압차를 좀 줄일 수 있습니다. 껌은 효과가 정말 좋습니다.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요, 저는 그랬습니다.
비행기 타면서 어린애기들이 타는 경우를 봤는데 항상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우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게 통증일 수도 있기 때문에 말을 하지 못하는 아이라면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물론 이비인후과에 가서 항공성 중이염이라는 약을 처방받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공항에 있는 약국에서 비행기 타면 귀가 너무 아파서 약 같은 거 없냐고 하니까 약사분께서 무슨 약을 하나 주시더라고요.? 그런데 가격은 만원이 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엄청 비싸죠?
이렇게 오늘은 비행기 탈 때 귀에 통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정말 겪어본 사람만 아는 극심한 고통이기 때문에 만약 증상이 미비하거나 아직 그 정도 고통을 못 느껴 보신 분들이 라면 꼭 대비해서 그런 일 없도록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 어린아이들이 아프지 않게 준비 잘하셔서 비행 하기시 바랍니다^^
최근댓글